충남대 내포캠서 스마트농업 인재 키운다
충남대 내포캠서 스마트농업 인재 키운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6.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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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사업 공모 선정


디지털 농업대학원 신설 … 석·박사 78명 이상 배출 추진
오는 2027년 문을 여는 충남대 내포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등 충남의 스마트농업을 발전시켜 나아갈 인재가 육성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과한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원-웰페어밸리 조성 사업'과 함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도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농업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농식품부의 `농식품 과학기술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사업' 공모에 충남대가 전남대와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생산 최적화 및 농식품 미래 신산업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타 학제 간 융복합 연구인력(석·박사) 양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선정 분야는 지능형 농기계 등 디지털 농업이다.

구체적으로 충남대는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기술교육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테크, 농기계 등 디지털 농업 융합 전공 대학원을 신설, 내년 1월부터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이어 내포캠퍼스가 문을 열면, 대학원을 옮겨 석·박사 인력을 도내에서 양성·배출할 계획이다.

목표는 석·박사 78명 이상 배출 및 취업률 85% 달성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2028년까지 57억원이며, 도는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연계 국비 공모 사업에 대한 대응 투자 등 도의 적극적인 지원 결과”라며 “연이은 국비 공모 사업 선정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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