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원수산 시민들 대표 쉼터로 거듭
세종 원수산 시민들 대표 쉼터로 거듭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6.12.2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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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살린 `등산로'·논 활용 `습지생태원' 등 각광

안전로프·휴게탁자 등 편의시설 대폭 개선 설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가 행복도시의 대표 명소인 원수산에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설치했다.

행복도시의 중앙에 있는 원수산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살린 `등산로와 둘레길', 묵은 논을 활용한 `습지생태원',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산악자전거(MTB)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시민들의 대표 여가 휴식공간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행복청과 LH는 그간 이러한 원수산 시설들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는지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개선의견 등을 수렴해 왔으며 이번에 대표적으로 제기되었던 정상부 등산 편의시설과 습지생태원의 부족한 놀이시설을 보완하게 됐다.

특히 원수산 정상부는 면적이 협소해 전망을 즐기거나 쉴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자 등산객 다수가 머무를 수 있도록 약 100㎡ 규모의 친환경 `목재전망데크'와 4개소의 휴게탁자(피크닉테이블)를 설치해 도시조망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등산로가 가팔라 어린이나 여성, 노약자가 정상에 올라가기 어려웠던 것을 등산로에 안전로프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원수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계곡 묵은 논에 조성된 습지생태원은 습지의 다양한 식물과 생물들을 탐방하는 시설과 함께 습지생태원 상부의 단풍나무숲에 `모험놀이터'를 조성해 정적인 체험공간과 동적인 놀이공간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했고 `모험놀이터'는 약 500㎡의 면적으로 나무 상부에 나무집을 조성하고 나무집 사이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흔들다리를 연결해 숲 속 놀이터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미끄럼틀, 우드칩놀이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배치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도시 중심에서 자연과 함께 여가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의 대표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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