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에도 신중 기할 것”
“말 한마디에도 신중 기할 것”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5.06.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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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완 음성군의원, 용산산단 관련 발언 사과
음성군의회 한동완 의원(사진)이 지난 18일 열린 정례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산업단지와 관련해 언급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주민에게 사과했다.

당시 한 의원은 “용산산단을 25만평 이상 추진하면 다른 문제는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지역구 사업을 위해 집행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한 의원은 사과 성명을 통해“의도와는 다르게 확대해석 되면서 주민들께 염려를 끼쳐드렸다”며 “공인으로서 말 한마디 할 때는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당시 발언에 대해“침체된 음성읍과 소이면, 원남면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군에서 계획하는 13만 5천평 정도의 미니 산단이 아닌 용산산단 원안이었던 25만평 이상이 음성읍에 조성돼야 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본의 아닌 말로 10만 음성군민과 특히, 태생산업단지반대대책위 주민들게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의원의 본분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써 그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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