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號 요르단 입성 … 무한경쟁 시작
슈틸리케號 요르단 입성 … 무한경쟁 시작
  • 뉴시스
  • 승인 2014.11.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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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소집훈련부터 강훈 … 중동 원정 2연전 베스트 11 관심
요르단전의 주사위가 던져짐에 따라 베스트 11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동 원정 2연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요르단 입성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무한 경쟁의 시작이다.

‘슈틸리케호(號) 2기’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현지시간 오후 4시 45분) 요르단 암만의 외곽도시 자크라의 프린스 모하메드 국립경기장에서 대표팀 첫 소집훈련을 했다.

10일 인천을 출발해 15시간의 긴 여정 끝에 요르단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당초 예상됐던 가벼운 회복훈련 수준을 벗어난 강도 높은 수준의 훈련을 받았다.

이번 중동 원정이 지닌 의미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시종일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내년 1월의 호주아시안컵을 위한 ‘옥석 가리기’ 성격을 지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무한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음을 몸소 보여줬다.

이번 중동 원정을 함께 하는 대표팀에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골키퍼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누구 한 명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동국(35·전북)과 김신욱(26·울산)이 부상으로 빠진 최전방 공격수에는 ‘29세 동갑내기 공격수’ 박주영(알 샤밥)과 이근호(엘 자이시)가 경쟁을 하는 입장이다.

새로 합류한 박주영과 이근호가 자신들의 장점인 멀티 플레이 능력을 앞세워 팀에 어떤 식으로 긍정적 효과를 미칠지 가장 기대되는 포지션이 바로 공격수 자리다.

‘슈틸리케 1기 황태자’로 평가받는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원래 주인인 구자철(25·마인츠)과의 경쟁에서 어떤 식으로 살아남을지도 관심을 갖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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