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역도 연일 3관왕 배출
충북역도 연일 3관왕 배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11.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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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금메달 4개 한국신기록 수립 … 효자종목 자리매김
대회 둘째 날인 5일까지 충북은 역도에서만 15개의 금메달과 14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역도경기 -72kg 지적장애에 출전한 홍진표는 데드리프트 180㎏, 스쿼트 168㎏, 합계 348㎏을 기록하며 본인이 세웠던 종전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체급 청각장애 김승지도 스쿼트 171㎏, 데드리프트 192㎏, 합계 363㎏을 기록,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현재 역도실업팀 5명의 출전선수 전원이 3관왕을 차지했다.

실업팀 외에도 역도 선수 모두 고른 활약을 보여 충북의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

-45kg(절단 및 기타장애)에 출전한 최숙자는 파워리프트 45㎏, 웨이트리프트 47㎏, 종합 92㎏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66㎏ 김민영도 데드리프트 131㎏, 종합 228㎏으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앞서 천재연과 김윤회, 최근진도 3관왕을 차지했다.

충북은 이날 하루에만 역도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캐내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김성중 전문체육팀장은 “실업팀 선수들이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서 타 시·도에 비해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남아있는 경기에서도 많은 메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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