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속도
아산지역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속도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4.10.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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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092억 반영 … 전방위 국비확보 결실
아산시가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예산액 2092억원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최종 정부예산안에 포함해 국회로 넘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연초부터 복기왕 시장을 필두로 지역파급효과가 큰 SOC사업 34건을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주요대상사업으로 선정해 T/F팀을 구성하고 국회의원, 중앙부처, 재경향우회 등의 인맥을 총동원해 중점적으로 국비확보활동을 벌여왔다.

그 결과 각 소관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1428억원보다 664억원이 심의단계에서 증액됐다.

보통 기재부 심의단계서 SOC사업이 삭감되는 전례에 비춰봤을 때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아산시의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이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요 사업들은 서해선 복선전철 300억원, 당진~천안고속도로 150억원, 제2서해안 고속도로 100억원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규모 국책사업의 예산이 반영돼 수도권 및 호남지역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국도 43호(음봉~영인~팽성)건설사업에 249억원이 반영돼 2016년 전국체전 이전에 국도 43호의 완공이 가능해졌으며 국지도70호(선장~염치~삼거) 건설사업도 216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체전과 관련해 이순신 종합운동장 시설확충 49억원, 실내수영장 건립 40억원, 주경기장 보수·보강사업에 30억원이 반영돼 전국체전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게 됐고, 온천천 복개하천사업에도 잔여사업비 4억원이 반영돼 올해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매곡천 생태하천 복원, 동화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복기왕 시장은 “2016년 전국체전과 더불어 인구 30만 도시에 걸맞은 지역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국비확보활동을 벌여왔다”며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이제 시작일 뿐이다. 국회심의단계에서 기반영된 예산의 증액과 미반영된 예산의 추가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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