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수출, 한해실적 돌파 눈앞
충북수출, 한해실적 돌파 눈앞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09.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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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호조 9개월 수출누계액 51억여만달러
충북지역의 올 수출실적이 IT제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 한해 동안의 실적을 3개월 앞당긴 9개월만에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8월 중 충북 수출액은 6억6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7%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충북 수출 누계액은 51억17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 56억6400만달러에 5억4700만달러가 부족하나 지금까지의 매월 수출실적을 감안하면 이달중으로 지난 한해 동안 실적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실적은 IT제품의 수출호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올들어 8월말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IT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7.5%에 증가율이 8.7%인 가운데 충북지역이 IT수출 전체의 44.9%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수출 증가율도 56.4%에 달하는 등 충북수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한편, 8월중 충북수출은 지역별로 전 대륙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38.6%), 대만(107.7%), 홍콩(277.4%) 등 중화권 지역의 증가율(82.7%)이 두드러졌으며, 북미(85.3%), 유럽(36.8%), 아프리카(185.6%) 등 다른 지역의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다.

8월 중 수입은 5억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다.

이재출 무역협회 충북지부장은 "올들어 충북 수출이 매달 5억~6억달러에 달하고 지난 5월부터는 4개월 연속 6억 달러를 넘어섰던 점을 감안할 때 이달중에 지난해 총 수출실적을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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