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버 체조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실버 체조교실은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 유병율이 높은 노인들에게 기초 건강검진 및 영양상담 등의 통합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4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주1회 운영되며, 현재 내수읍 묵방2리 등 6곳의 어르신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가 개선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 전·후 개인별 체성분 분석, 혈액검사, 체력검사 등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근력, 지구력 등 체력 향상을 위해 보건소 직원의 운동지도하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체조를 실시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의식을 갖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생활지침, 질환별 식이법 등의 영양교육과 흡연·음주의 위험성과 폐해 등을 다룬 보건교육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