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영화 즉각 백지화해야"
"청주공항 민영화 즉각 백지화해야"
  • 유태종 기자
  • 승인 2013.02.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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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연대, 국토부 공기업 선진화 명목 강행 비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정부는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계획을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해양부가 공기업 선진화라는 명목으로 강행한 청주공항 민영화가 매각 실패로 끝난 것은 기본설계부터 잘못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재계약을 통해 업체만 바꾸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발상은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졸속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민영화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박근혜 당선인은 청주공항 활성화 공약대로 빠른 시일 내에 공항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라”고도 요구했다.

또 “충북도는 당초 민영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뒤 지역 정치인들과 청주공항 시설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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