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철 청주대 명예총장 연문인상
김준철 청주대 명예총장 연문인상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11.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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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문과대, 청주체육관 건립비용 조달 등 지역·대학 발전 공로 인정
김준철 청주대학교 명예총장(88)이 '제10회 연문인상(延文人賞)'을 수상했다.

연세대 문과대학 동창회 주최로 3일 오후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연문인상 시상식에서 김 명예총장은 평생을 사학 육성에 바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문인상을 받았다.

김 명예총장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청주대 설립자인 청암 김원근 선생(1886~1965)과 석정 김영근 선생(1888~1976)의 뜻을 이어 받아 학원경영에 참여한 뒤 청석학원의 상무이사와 제2대·4대 이사장, 제3대 청주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학원과 대학발전을 이끌었다.

또한, 1959년부터 약 35년간 충북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충북도가 전국소년체전 8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고, 청주시의 청주공설운동장 건립 부지확보 및 청주체육관 건립비용 조달 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명예총장은,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 및 운영위원, 대한체육회 이사, 한국사학법인 연합회 중앙부회장 겸 충청북도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국제PTP한국본부 총재 및 본부 부회장 겸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중 교육기금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연세대 문과대학 동창회는 모교의 명예를 빛내거나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졸업생 또는 전·현직 교수 가운데 연문인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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