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증가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증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8.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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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6월 현황조사 … 3개월째 ↑
기간제 근로계약 만료자 중 정규직으로의 전환 비율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말 기준 '사업체 기간제근로자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속 1년6개월 이상된 10만960명의 6월 계약기간 만료자 중 계약종료는 3638명(33.2%), 정규직전환 2771명(25.3%), 기간제 계속고용 4261명(38.9%)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 비율은 지난 4월 14.7%, 5월 23.3%에 이어 6월까지 3개월째 그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계속고용된 기간제 근로자는 38.9%로 그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계약종료자 비율은 33.2%로 전월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6월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전환(정규직전환 2771명+2년 이상 계속고용 2989명) 비율은 52.5%이다.

현행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은 계약 갱신 등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2년을 넘으면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할 수 없는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자동 전환한 것으로 간주한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계약종료 비율(53.2%)이 높은 반면 5~299인 사업체는 기간제로 계속 고용하는 비율(44.6%)이 높은 추세가 3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공업에서 계약종료 비율(49.4%)이 높고, 전기운수통신업에서 정규직 전환 비율(45.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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