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가족 챙기고… 격의없는 대화
직원가족 챙기고… 격의없는 대화
  • 안정환 기자
  • 승인 2010.04.04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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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충북본부 '펀' 경영
펀(fun) 경영을 통한 훌륭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 공기업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황승현).

점심 식사후 춘곤증이 몰려오는 오후 서너시쯤 황승현 본부장이 직접 간식을 사들고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는 입학 선물이 전달되고, 직원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가득 담긴 가족사진 공모전도 열리고 있다.

또 직원 칭찬릴레이, 사내이벤트, 동호회 지원, 편의시설 확충, 건강증진, 가족이벤트 등도 훌륭한 일터 만들기를 위한 펀 경영의 하나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일환인 조직문화 운동으로 펀 경영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직내 신뢰가 높고,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즐겁고 보람있게 일하는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펀(Fun) 경영을 시행하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조직문화 개선운동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황승현 본부장은 "펀 경영을 통한 훌륭한 일터 만들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서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지가 성공의 열쇠"라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신뢰구축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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