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웰빙 산나물 생산단지 만든다
옥천군, 웰빙 산나물 생산단지 만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10.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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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면 오덕리 임야 5ha에 내년 1월부터 조성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 임야 5가 고사리, 취나물 등 친환경 웰빙 산나물 생산단지로 조성된다

군과 금강임산물작목반은 산림청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된 이 마을에 사업비 2억8500만원을 투입해 고사리 60톤, 취나물 7톤을 채취할 수 있는 생산단지를 내년 1월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작목반은 산나물 종자, 종묘 구입과 관정시설(4곳), 스프링클러(5곳), 울타리(2km), 작업로(5km) 등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 작목반은 내년 1월 고사리 뿌리(3.5ha)와 취나물 종자(1.5ha)를 심고 주기적인 물관리 후 취나물은 내년에, 고사리는 그 다음해부터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4계절 물량을 확보하고 생나물과 건나물을 연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 작목반은 젊은 영농인 13명이 출자해 지난 7월 출범, 공동 생산,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경영과 경쟁력 확보를 꾀하고 있어 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청댐 주변에 위치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청정 임산물을 생산해 친환경인증 작물로도 유명한 안내면에서는 지난해 25농가가 19만8150㎡에서 생고사리 6톤을 생산해 6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진석원 반장은 "이번에 조성될 생산단지에서는 농약이나 비료를 쓰지 않는 완벽한 친환경 작물을 재배해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안전한 산나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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