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 美 수출 100톤 달성
영동포도 美 수출 100톤 달성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10.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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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병해충 관리·품질 향상 노력 등 성과
영동군은 올해 황간포도수출작목회의 캠벨포도 100톤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군은 지난 8월 25일 황간수출작목회에서 생산한 캠벨포도 9.6톤 수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1회에 걸쳐 영동포도 100t을 미국에 수출했다.

수출가격은 1당 국내 평균가격 2000원보다 50% 이상 높은 3400원으로 지금까지 3억4200여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동포도수출협의회에서 16일 만생종인 MBA 포도 9톤 수출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만생종 포도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영동포도는 지난 2007년 20톤, 2008년 80톤을 미국으로 수출한 데 이어 3년 만에 100t 수출을 달성했다.

이처럼 영동포도가 3년 연속 미국 시장으로 수출될 수 있었던 것은 수출단지 지정과 수출작목회 조직으로 수출 검역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포도송이 크기, 색깔, 당도 등 품질을 향상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군은 지난해 9월에 LA에서 영동포도 홍보 및 판촉행사를 펼치고 미국 그린랜드사와 영동농특산물 80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달 충북도와 농산물유통공사 충북지사가 함께 마련한 영동포도 미국 판촉전에 참가해 판촉행사와 바이어 수출 상담으로 영동농산물의 안정적 수출물량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포도의 미국수출 100톤 달성은 영동포도가 명품포도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라며 "내년에는 200톤의 포도를 수출해 국내외 홍보는 물론 농산물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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