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시설 활용 경제 살린다
전국체전시설 활용 경제 살린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2.01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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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1곳 준공과 함께 시민에 개방
대전시가 전국체전시설을 미리 개방해 경제살리기에 나선다.

대전시는 전국체전 대비 신설 또는 리모델링중인 11개소의 체육시설을 준공과 함께 시민에게 개방하고 3월부터 9월까지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키로 하는 등 사전 활용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국체전 개최 이전에 체전시설 준공기념으로 전국체전 프레대회 성격의 전국규모 15개대회와 지역규모 11개 대회 등 총 26개대회 유치·개최를 통해 대회 참가를 위해 8만8700명의 선수단과 가족 등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보여 약 86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가 개최 확정키로 한 전국규모대회로는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전국카누선수권대회와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이상 9월)에 연인원 3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일간에 걸쳐 열리는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볼링대회(9월)가 눈길을 끌며, 이 밖에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4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대회(6월) 등 15개 대회가 열린다.

지역규모대회로는 지난해 12월 준공해 이미 시민들에게 개방을 시작한 시립수영장에서 열리는 제7회 시장기 마스터즈 수영대회(3월)를 비롯해 태권도선수권대회, 어머니테니스대회(이상 5월) 등 각종 지역 엘리트선수 및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여하는 11개 대회가 있다.

종목별로는 수영 4개대회를 비롯한 배구 3개대회 근대5종 2개대회 육상 2개대회 테니스 2개대회 볼링 2개대회 인라인 2개대회 수중, 체조, 인라인, 축구, 카누, 트라이애슬론, 태권도, 탁구, 댄스스포츠, MTB 각 1개대회 등 총 16개종목에 걸쳐 대회가 펼쳐진다.

한편 대상 체전시설로는 현재 대전시가 오는 10월 전국체전 개최를 대비해 신축중인 정구장과 인라인롤러장, 전국체전수영장, 한밭보조경기장, 볼링장 등 5개소를 비롯해 한밭주경기장, 시립수영장, 충무체육관, 다목적체육관 등 한밭종합운동장 내 리모델링 시설 4개소와 갑천 카누경기장과 성북동 MTB코스 등 총 11개소이다.

대전시가 이처럼 체전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선 것은 쾌적하고 훌륭한 체육시설을 생활체육동호인 등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 등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전국체전 개최이전에 시설 사전점검과 대외적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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