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지구 개발 철회 촉구
청주 동남지구 개발 철회 촉구
  • 안정환 기자
  • 승인 2008.08.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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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대책위 "의견 무시 일방적 사업 추진" 주장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 예정지인 용암동과 운동동 등 6개 지역 주민 일부가 동남지구 택지개발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 반대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100여명은 12일 오전 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앞에서'택지개발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주택공사가 택지개발 예정지 주민들과의 일체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주민의 권리와 의견을 무시한 택지개발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주택공 관계자는 "지장물 조사와 감정평가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보상 계획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개발 예정지역 주민 설득에 이어 지장물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용암동, 운동동, 방서동, 지북동, 평촌동 일원에 206만4000 택지를 개발하는 동남지구의 수용인구는 3만4000여명이며, 공동주택 1만834호와 단독주택 560호 등 모두 1만1394호의 주택이 들어선다.

지난 5월2일 충북도로부터 택지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이 지구는 지장물 조사(8, 9월)와 감정평가(10, 11월), 보상(12월부터), 문화재조사(2010년)등을거쳐 2011년 1월 공사에 착공해 2015년 3월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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