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서장 이병환)는 지난달 29일 전국 결혼식장을 돌며 하객으로 가장해 축의금을 훔친 P씨(여·60·절도 6범) 등 2명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예산읍 한 웨딩홀에서 신부측 접수대 의자위에 있는 현금 123만원이 든 손가방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봄부터 수도권 및 서해안권 결혼식장을 돌며 20여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 상당의 축의금 및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