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티재 터널 뚫어 사고위험 줄인다
굴티재 터널 뚫어 사고위험 줄인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5.02.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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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업비 187억 투입… 오는 2017년까지 조성
괴산군 문광면과 청천면을 잇는 해발 308m에 달하는 굴티재에 터널이 뚫린다.

충북도와 군은 19호선인 문광면 양곡리 굴티재(해발 308m)에 터널을 뚫어 사고위험을 줄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굴티재 위험도로 개선 사업비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고 상반기 중 본격 착공한다.

굴티재 위험도로 개선 사업은 187억원(국비 75억원, 군비 112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터널 585m를 포함해 전체 길이 2㎞ 구간에 공사를 진행한다.

도와 군은 최근 실시설계 용역 결과 터널 길이 등 전체 사업 구간 증가 필요성에 따라 총사업비(260억원 예상) 변경을 협의 중이다.

사업 구간이 늘어나면 준공일도 2017년에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굴티재는 급커브 길로 겨울철 눈이 녹지 않는 그늘진 곳이 많아 빙판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굴티재 위험도로 개선 사업은 올해 9월 개막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국립괴산호국원 개원 등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차원이다.

굴티재는 2013년 2월 국토교통부가 위험도로 5단계 선형 개량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굴티재는 교통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도로로 구분되고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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