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들썩' 세종시 투기단속 착수
'땅값 들썩' 세종시 투기단속 착수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09.16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단속반 투입… 중개업소 불시 방문 매매 이중계약서 등 조사
정부가 세종시 부동산 투기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부청사 이전 일정이 다가오면서 세종시 주변 땅값이 치솟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세종시 전역에 정부·경찰·지자체 등 정부 합동 투기단속반 80여명이 투입돼 조사 중이다.

단속반은 세종시 현지 중개업소를 불시 방문해 거래 장부와 계약서 등을 보며 실거래가 거짓 신고와 매매 이중계약서 작성, 무자격자 중개행위, 자격증 대여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월에도 세종시에 대규모 정부 합동 단속반을 투입한 바 있다. 조사 당시 청약통장 매매, 전매제한기간 중 분양권 전매, 불법 전매 알선중개를 한 217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중개업자 2명을 구속했다.

한편 국토부 조사결과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전국 지가상승률 1위를 기록중이다. 7월에는 전월대비 0.68%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