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축산 군인 홍성군이 가축전염병 사전예방과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무료 가축 순회 진료에 나섰다.

대한수의사회 홍성군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무료 가축 순회 진료는 5일 오전 9시부터 은하면 화봉리 농협주유소 앞과 구항면 장양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진료에서는 소, 돼지, 닭, 개, 염소 등의 가축에 대한 무료진료와 양축 관련 상담을 병행하여 실시되며, 브루셀라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예방활동과 가축 방역정책에 대한 지도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영세한 축산농가의 경우 가축진료를 받으려면 거리도 멀고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축에 대한 적절한 진료가 이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무료 순회진료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림은 물론, 가축 전염병의 사전예방, 축산농가의 생산성 증대 등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