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보은대추축제(15~17일)가 열리는 이날 전국 40여명의 연 동호인들이 A, B, C팀으로 나눠 1시간30여분 동안 다양한 모양의 연을 날리게 된다.
전통 연을 제작하고 있는 진천군 문백면 연나라(대표 박덕주·명인 제129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20~30m 크기의 대형 연과 400m 길이의 줄연, 각종 창작 연 날리기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윈드터빈, 3단 스턴트, 스턴트카이트(단체비행)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연들의 축하비행도 실시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창작성, 안정성, 부양성, 예술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실시해 대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2명), 창작상(2명), 예술상(2명), 인기상(2명) 등을 뽑는다.
이 행사에는 개인 출전도 가능하다. 출전자들은 직접 예술 연을 제작해 출전할 수 있지만 연 날리기 체험행사만 할 수 있다.(문의 및 참가신청 군 지역개발과(☏043-540~3422))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속리산 자락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국 연 날리기 대회'가 우리전통 문화를 알리고 '보은대추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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