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 주말을 자진 반납하고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진천군청 재무과(과장 이종본) 직원 30여명은 지난 2일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에 위치한 가나안복지마을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말을 반납하고 이곳 가나안복지마을을 찾은 직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말 벗 되어드리기, 음식 만들기, 배 수확하기 등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군 재무과 이종본 과장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이를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옥희 재무과 공무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행복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진천군청 재무과 직원들이 지난 2일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위문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