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리는 'BIO KOREA 2008 OSONG' 박람회에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행사기간 동안 DNA 목걸이 만들기. 현미경 세포분열관찰. 사이언스 매직쇼 등 박람회 이미지와 어울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국내 최초 복제개 '스너피' 전시와 체열측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바이오 영상관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는 또 연계행사로 고구마·땅콩 체험농장 2만 ㎡(6000평)를 조성해 관람객들이 일정량을 수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8만7000 ㎡(2만6200평) 규모 코스모스 꽃밭도 조성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박람회 행사가 끝나면 내부시설물 정비 후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 8개의 후속행사를 마련해 행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반시설은 족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