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혼인건수 증가세 '뚜렷'
충북 혼인건수 증가세 '뚜렷'
  • 남연우 기자
  • 승인 2025.03.10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4분기 1815건...전년도보다 186건이 증가
▲ 충북의 혼인 및 이혼 통계. /충북여성재단 제공

[충청타임즈] 지난해 4분기 충북지역 혼인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여성재단이 발간한 ‘충북인구가족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충북 혼인 건수는 1815건으로 전년도보다 186건이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늘어나 혼인율 증가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혼 건수는 79건(9.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출생아수는 1911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7.4%가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6명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충북 누적 출생아 수는 7542명으로 추산돼 38명이 감소했다.

충북의 인구이동은 지난해 4분기 순유입 16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명 증가했다.

유입인구는 50대에서 많고, 유출인구는 20대에서 많았다.

주경미 연구위원은 “통상 3분기에 비해 4분기에는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 4분기에는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수도 131명 증가해 충북의 출산율 증가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