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6%p 상승...질병청 "고위험군 이달 내 접종해야"
65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1.5%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6%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65∼69세는 약 30%, 70세 이상은 50%에 가까운 접종률을 보였다.
코로나19 양성률은 감소 추세에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날씨가 쌀쌀해져서 호흡기 감염병이 전반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65세 이상이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달 안에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면역저하자 영유아(생후 6개월∼4세)는 이달 11일부터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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