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이 2024년 `치안종합성과평가' 교통기능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16위) 대비 15단계나 상승한 결과로, 충북경찰 역대 최고 성적이다.

치안종합성과평가는 매년 전국 시·도경찰청 18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수사·여청 등 총 13개 기능의 연간 치안성과 실적을 평가한 후 성과등급을 부여한다.

그 중 교통기능평가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주요과제 사상자 감소율, 교통안전 노력 등을 주로 평가한다.

이번 교통기능평가에서 충북경찰청이 전국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충북경찰은 △범도민 대상 교통안전 설문조사(1628명 참여) 실시, 교통정책에 의견 반영 △교통안전 붐 조성을 위한 `걸개형 현수막' 설치(1856개)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323회) 등을 전개했다.

또 △노란색 방호울타리 우선 설치 △노란색 횡단보도 및 기점·종점 노면표시 설치 등 어린이 통학로 교통환경 개선 등 체계적인 교통안전 활동에 주력한 점이 평가등급 1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학관 청장은 “교통기능성과 평과 1위의 영광을 도민과 경찰에게 돌린다”며 “앞으로도 교통 단속·시설개선·홍보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지난 2023년 치안종합성과 평가 교통기능에서 전국 1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