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저력 과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저력 과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6.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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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차전 23초 만에 실점 불구 알바니아에 역전승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첫 경기에서 알바니아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치러진 유로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경기 시작 23초 만에 실점하는 위기의 상황을 맞았으나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스로인을 알바니아 공격수 네딤 바이라미가 가로챈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날 경기 첫 골은 경기 시작 단 23초 만에 나왔고, 유로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이었다. 이탈리아는 예상하지 못한 실점으로 흔들릴 법도 했으나,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전반 1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16분 니콜로 바렐라가 역전골까지 넣었다.

그렇게 리드를 잡은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까지 더 골을 내주지 않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또 다른 B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스페인이 크로아티아에 3-0 완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이탈리아는 조 2위.

독일과 함께 유로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3회)인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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