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준모항 유치 팔 걷었다
서산시 준모항 유치 팔 걷었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4.05.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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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크루즈 포트세일즈서 대산항 등 관광지 홍보


해수부와 협력 체계 유지 - 기항지 마케팅 추진 등도
지난 8일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닻을 올린 서산시가 준모항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준모항은 항해 중인 배에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승객의 출발지 또는 목적지가 되기도 하는 항을 뜻한다.

서산시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 더 프린스파크 타워 호텔에서 전일 개최된 코리아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외국적 선사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대산항과 서산의 관광지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저팬 그레이스(Japan grace), NYK 크루즈, 코스타, 포넌트 등 크루즈 선사와 크루즈 플래닛, 클럽 투어리즘, 유센트레블 등 15개 선사와 크루즈 여행사,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기항지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크루즈 선사, 여행사와의 1대1 비즈니스 만남을 가졌다.

시는 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를 홍보하고 해미읍성, 간월암, 가로림만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감태, 6쪽 마늘 등 특산물을 소개했다.

해미읍성 축제, 가로림만 갯벌, 팔봉 감자캐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꽃게장, 영양굴밥, 우럭젓국 등 서산 먹거리도 알렸다.

시는 크루즈선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고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에 기항지 여행상품 기획 시 서산도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시는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내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항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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