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언어 바르게 쓰자
충청타임즈·국어문화원연합회 공동기획
쉬운 우리말 쓰기 특강(2)
충청타임즈·국어문화원연합회 공동기획
쉬운 우리말 쓰기 특강(2)
“외래어, 과학용어, 전문용어는 그에 상응하는 일상어가 있다면 공공언어로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국어문화원 연합회가 후원하고 충청타임즈가 주관하는 쉬운 우리말 쓰기 보고서 특강이 12일 오전 10시 청주시 서원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서원구청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의는 보고서 작성 과정과 함께 기안문, 보도자료, 보고서, 안내문 등 외래어와 어려운 한자어 사용 실태를 수강생들의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쉬운 우리말로 바꿔보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날 정문섭 강사(에이플러스성공자치연구소 대표)는 대학가에서 `써클'이라는 외래어가 사라지고 `동아리'라는 순우리말이 정착한 것처럼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IC는 나들목으로, JC는 갈림길로 정착시키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수강생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특히 서원구청 공직자들이 작성한 누리집의 공문과 공지사항을 화면에 띄워 놓고 잘된 부분과 수정해야 할 부분을 바로잡아주는 형태로 강의가 진행돼 큰 공감을 얻었다.
문화예술과 김용숙 문화정책 팀장은 “공무원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로잡아주는 시간이어서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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