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언어 바르게 쓰자
충청타임즈·국어문화원연합회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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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환자 `노쇼' 평소 2배 #코로나 위기 속 빛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익숙한 외국어로 노쇼는 영어,노블레스오블리주는 불어다. 뜻을 아는 말이지만 우리말 `예약부도', `지도층 의무'로 바꾸어 쓰자.
예약환자 `예약 부도' 평소 2배. / 코로나 위기 속 빛나는 `지도층 의무' 뜻을 이해하기 쉽다.
# 거짓 소식 줄인다, `딥 페이크' 기능 연구
Deepfake. 어려운 말이다. 우리말로 바꾸면 `첨단조작기술'이다.
거짓 소식 줄인다, `첨단 조작기술' 기능 연구. 쉬운말을 굳이 외국어로 쓸 필요가 있을까?
# 블록 딜, 주가에 악영향만 끼칠까 # 부도덕한 `주식스와프' 처벌 받을수도 # 사라진 `빅컷 효과' … “한은, 국고채 매입 늘려야”
경제 시사용어는 늘 어렵다. 블록딜 → 대량매매 / 스와프 → 맞교환 / 빅컷 → 금리 대폭인하.
`대량 매매', 주가에 악영향만 끼칠까 /부도덕한 `주식스와프' 처벌 받을수도 /사라진 `금리 대폭 인하 효과' … 한은, 국고채 매입 늘려야”. 우리말로 바꾸니 뜻이 훨씬 명쾌해진다.
# 전문가들이 보는 여권 `빅텐트' 성공조건.
선거를 앞두고 정치용어로 많이 등장하는 말이다. 직역하면 `큰 천막'으로 정치판에서는 초당적 연합으로 쓰인다. 전문가들이 보는 여권 `초당파 연합' 성공조건. 우리말로 바꾸니 격조가 느껴진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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