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메카 충주'… 시민의 힘으로
'조정 메카 충주'… 시민의 힘으로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10.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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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500명 등 성공개최 위한 시민 참여 잇따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주 탄금호에서 열리는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는 이번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경기장 시설 설치와 자원봉사자 확보 등 막바지 대회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보트를 넣어두는 정고와 관리동을 모두 완료한데 이어 이달초 관람석, 바지선 등 육상시설과 레인관련 수상 시설물 등 각종 경기장 시설도 마무리 공사를 마쳤다. 또 대회기간 중에 통역, 교통안내 등을 맡을 자원봉사자도 13개 분야 500여명이 참여키로 하는 한편, 각급 사회단체에서도 선수단 격려와 응원계획을 마련 중이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손님맞이 준비도 한창이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20개국 542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제 12회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제 13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제 1회 아시아장애인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가 같은 기간에 함께 열려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오는 2013년에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충주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조정협회에서도 지난 5월 이사회를 열고 세계조정선수권대회 한국 후보지로 충주를 만장일치로 선정하고 충주시와 함께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개막식은 오는 15일 저녁 6시 호암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며, 대회기간 동안 조정사진 촬영대회, 난타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중앙탑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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