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빛고을 금빛으로 물든다
가을 빛고을 금빛으로 물든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10.09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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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회 전국체전 팡파르… 41개 종목서 '빅뱅'

김종민 문화부장관의 개막선언과 함께 제 88회 전국체전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전국체전은 '꿈과 함께 전진도 함께 영광도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8일부터 시작해 7일간 광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 광역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4년만에 다시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전국 16개 시·도선수단과 미국, 일본 등 16개국 해외동표 선수단 3만여명이 참가해 41개 종목에 걸쳐 시·도간 대결을 벌인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 박광태 광주시장,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왈터 트로거(walter troger)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비롯한 전국 3만5000여명의 관중들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개막식에서 광주시는 광주만의 독특한 개막식 연출로 '빛 고을 광주', '첨단산업도시 광주'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빛'을 통해 빛고을답게 행사가 펼쳐졌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번 체전은 빛의 체전으로 겨레와 민족의 대화합을 이루는 축전이 되기 위해 광주시민 모두가 하나 돼 체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기념사를 통해 "북한 체육선수들도 하루 빨리 전국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며 "또 내년 북경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을 이뤄 경인선으로 통과해 중국땅을 밟자"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종합 13위를 차지한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단계 상향한 종합 12위를 목표로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40개 종목 선수 1064명(고등부 519명, 대학부 107명, 일반부 438명)과 임원 376명 등 총 1440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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