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급 인사 … 충북청 17명 자리이동
총경급 인사 … 충북청 17명 자리이동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7.27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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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반대 `총경회의' 주도 류삼영 경남청 112팀장 전보

경찰청은 27일 시·도경찰청 과장급, 일선 경찰서장 등에 해당하는 총경급 344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명단 14면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에는 김용환 충남경찰청 태안경찰서장을 발령하고 충북청 안보수사과장에 김성식, 생활안전과장에 김진성 총경을, 대전청 수사과장에 이상엽, 형사과장에 장성윤 총경을, 충남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에 김영대, 형사과장에 정준엽 총경 등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난해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이른바 `전국경찰서장 회의(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징계 처분을 받았던 류삼영 울산청 치안지도관은 경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전보됐다. 복수직급제가 도입되기 전인 작년까지 112상황팀장은 한 계급 아래인 경정급 인사가 맡던 보직이었다.

또 당시 총경회의에 참석했다가 지난 2월 인사에서 비교적 한직으로 좌천돼 `보복' 논란이 제기됐던 이들도 다수 유임되거나 다른 한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기 의정부서장에서 충북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전보됐던 이병우 의정부경찰서장은 5개월 만에 다시 세종경찰청 생활안전교통과장으로 이동했다. 역시 참석자 중 하나인 이은애 경찰인재개발원 교육행정센터장 등은 그대로 유임됐다.

경찰청은 다음 달 중순쯤 경무관급 이상 고위직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정윤채기자

chaezip1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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