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구성 … “철저한 진상 규명 통해 책임자 가릴 것”
청주 오송 궁현제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협의체를 구성,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할 방침이다.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협의회 공식 발족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희생자 14명 유가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표는 버스 탑승객 유가족인 이경구씨가 맡았다.
협의회 측은 “모두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인재이자 중대시민재해라고 말하지만 정작 지자체 등 관련 기관들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가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수사진행 상황 유가족 공유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 및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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