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출신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약속했다. `새로운 물결' 창당작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1일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주도심 통과노선의 반영을 약속하는 서명을 했다.
`충북도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의 서명에서 김 전 부총리는 “충청권 광역철도 오송~청주국제공항 구간의 노선은 경제성이 높은 청주도심으로 반드시 연결해 청주시민들이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 김동연은 충청권의 염원인 메가시티 구축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주도심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반드시 추진할 것을 164만 충북도민에게 약속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물결' 창당작업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불과 열흘도 안 돼 부산과 경남, 충남, 충북, 대전, 경기 등 6곳의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쳤다. 경남과 부산은 창당 대회를 끝냈고, 이번 주 토요일 충북과 충남에서 창당 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법에는 5개 광역 지구당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당 등록 요건을 빠르게 달성해 이번 주 일요일 작업을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정당과 달리 정치 조직이나 정치인 인맥 활용 없이 자발적으로 지지자들이 입당하고 있다”며 “광역지구당별로 당원 1000명 이상 입당해야 하는 데 이를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