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업무·경영자문 등 담당
충북 출신 박근희 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사진)이 CJ대한통운의 새 부회장으로 취임한다.
CJ그룹 등에 따르면 박근희 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이 CJ대한통운의 새 부회장으로 영입됐다. 박 부회장은 CJ대한통운에서 직접적으로 경영에 관여하지는 않고 대외업무와 경영 자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CJ그룹은 대외활동을 총괄해온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손경식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외업무를 담당할 인물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이번주 초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충북 청주 출신인 박 부회장은 1978년 삼성에 공채 19기로 입사했다. 청주상고와 청주대를 나와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까지 오르며 삼성 내부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박 부회장은 삼성그룹 비서실, 그룹 경영진단팀장을 거쳐 2004년 사장으로 승진했고 2005년에는 삼성 중국본사 사장에 올라 6년 동안 `중국 내 제2삼성 건설'등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2011년 삼성생명 대표를 맡았고 2013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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