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덕에 관광객 크게 늘어… "
"연개소문 덕에 관광객 크게 늘어… "
  • 이선규 기자
  • 승인 2007.03.05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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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오픈세트장 개장 이후 지난해 보다 입장수입 두배 이상 증가
연개소문 단양오픈세트장이 개장한 이후 단양군을 찾는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지난달 17일 연개소문 세트장이 개장됨과 함께 관광지 입장료 징수조례를 개정해 입장료를 일반 5000원, 군인·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으로 하고, 세트장과 온달동굴·산성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관광지 여건변화로 지난 1일까지 총 1만511명(하루 평균 806명)이 입장해 3699만3000원(하루 평균 284만6000원)의 입장수입을 올려 지난해 1, 2월 대비 입장객은 75%, 입장료 수입은 240%가 증가했으며, 세트장 주변 음식 및 기념품 상가들도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수입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 비수기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세트장을 찾고 있고 4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행락철이 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군과 세트장 주변 상가에서는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군은 본격적인 행락철 전까지 세트장 주변 담장, 매표소, 바닥 등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해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개소문 단양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온달동굴, 온달산성, 구인사, 남천계곡, 래프팅 체험 등을 연계한 1일 패키지 관광코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머물러 가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에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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