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쇼트·프리 147.74점 … 한국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3)와 알렉산더 겜린(25)이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 무대에서 감동의 아리랑 연기를 선보였다.
민유라·겜린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수놓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86.52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1.22점)과 합해 총 147.74점을 얻어 최종 18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4.61, 예술점수(PCS) 41.91을 얻은 민유라·겜린은 자신들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프리댄스 최고점(92.13)에 5.61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총점도 2017년 ISU 챌린저 시리즈 민스크 아레나 아이스 스타 대회에서 기록한 자신들의 ISU
공인 최고점(152.00)에 4.26 부족했다.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가 처음 참가한 올림픽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24위에 오른 양태화·이천군 이후 16년 만에 민유라와 겜린은 한국 아이스댄스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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