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능력보다 팀 전체 노력·희생 있었다”
“내 능력보다 팀 전체 노력·희생 있었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6.10.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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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MVP 박정아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을 일궈낸 IBK 기업은행 박정아가 활짝 웃었다.

IBK 기업은행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KGC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박정아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부진으로 온갖 비난에 시달렸던 박정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처럼 만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박정아는 “우승은 예상 못 했다. MVP는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컵대회를 치르면서 진짜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습경기에서 많이 졌는데 다행히 우승까지 이어졌다. 내 능력보다는 팀 전체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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