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MVP 박정아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을 일궈낸 IBK 기업은행 박정아가 활짝 웃었다.
IBK 기업은행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KGC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박정아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부진으로 온갖 비난에 시달렸던 박정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처럼 만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박정아는 “우승은 예상 못 했다. MVP는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컵대회를 치르면서 진짜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습경기에서 많이 졌는데 다행히 우승까지 이어졌다. 내 능력보다는 팀 전체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성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