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MVP 전광인
창단 후 최초로 KOVO컵 우승을 일궈낸 한국전력 전광인이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에이스 전광인은 펄펄 날면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광인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26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
전광인은 3일 팀 최다 득점을 올린 외국인 공격수 바로티(24득점)에 이어 가장 많은 19득점을 올리며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전광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에 와서 처음 우승했다. 그동안 꼴찌도 하고 연패도 많이 했다. 그래도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너무 좋다”고 밝게 웃었다.
전광인은 “몸이 너무 좋았다. 잘한 경기도 있지만 못한 경기도 있다. 점점 힘을 빼고 경기하는 법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많다. 이번 우승으로 각자 의미가 있을 것이다. 재활 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다행이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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