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상 정립”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6.06.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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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전반기 마감

의정참여단 위촉 … 열린 의회 구현

조례 121건 등 안건 410건 처리
제10대 충북도의회가 조례 121건 등 안건 410건을 처리하고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도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 등 왕성한 법안발의 등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고 도의회는 자평했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2년간 243일 회기동안 410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조례 제·개정 건수는 121건이다.

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해 679건(시정 226건, 건의 453건)을 지적했다.

도정질문 96건, 5분 자유발언 105건 등으로 주요 정책을 검증했다.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32명의 의정참여단을 위촉했으며 충주의료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등 지역 현안해결에 역할을 해 왔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도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도 노력했다.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원안설치 촉구 건의안’, ‘세명대학교 제2캠퍼스 설립추진 철회를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호남선 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 건의안’ 등을 채택해 중앙부처에 발송했다.

도의회 활동을 도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본회의 TV 생방송 및 녹화방송, 수화통역, 홈페이지 정책토론방을 개설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 반영했다.

또 청소년들이 도의회와 도의원 역할을 체험함으로써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의정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상임위원회별 맞춤형 자체연찬회를 26회 실시하기도 했다.

새로운 정책 실천에도 앞장섰다.

지난 2014년 11월 24일 ‘충청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제정했고 기존의 관행을 깨고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를 집행부에 요구하지 않기도 했다.

또 도의원들의 숙원이었던 도의회 청사 건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언구 의장은 “지난 2년여 간의 전반기 의회는 도민의 뜻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 바쁘게 보낸 시간이었다”며 “매 순간마다 어렵고 힘든 과정들이 있었지만 행불유경(行不由徑)의 뜻을 거듭 새기며 지역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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