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교수 47명은 17일 성명을 내고 “민주발전에 역행하는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역사교육은 자유롭게 해석하고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하고 연구자와 현장교사의 자율성은 물론 학습자의 창의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 교과서는 끈질긴 노력 끝에 2007년 검인정제로 바뀌었다”면서 “교과서 국정화는 자율성과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교육이념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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