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철 감독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사실 우리 선수들이 지쳤다”며 “그래도 선수들에게 지쳤다고 하면 정말 지칠 수 있어 마인드 컨트롤 차원에서 경기 전 선수들이 지치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3, 4세트에서 잡아놓고 또 범실하고 점수를 내주면서 힘들었다”며 “5세트에서는 3-0, 7-4로 이기면서 이제 됐다고 봤다. 그런데 다시 추월당하면서 정말 오늘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경기결과를 되돌아봤다.
이 감독은 “저도 생각하지 못했던 배구가 마지막 세트에서 나왔다”며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배들이 나서서 해줬고, 후배들도 잘 견뎌준 것이 이긴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으면서 잘 이겨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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