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무용단 상임자 공모 시선집중
시립합창·무용단 상임자 공모 시선집중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5.03.31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예술인 상당수 응시

치열한 경쟁 예고

일각 사전 내정설로 `술렁'

공정·객관적 심사 요구도
청주시립합창단·무용단 상임자 공모가 지역예술인들의 지원 열기로 뜨겁다. 시는 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와 무용단 상임안무자 응시원서를 1일부터 3일까지 접수한다.

합창단 상임지휘자에는 지역예술계 인사로 이모씨와 김모씨, 합창단 지휘자인 김모씨 등이 응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용단 상임안무자에는 지역에서 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감독들이 지원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지역예술인 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외에도 실력있는 외부 인사들이 합창단과 무용단에 지원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역예술계가 합창단·무용단 감독 공모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원서를 접수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일각에서 내정설이 도는 등 지역예술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역의 중견 예술인은 “청주를 대표하는 예술단이다 보니 지역예술인들이 감독으로 무대에 서길 희망하는 것”이라며 “감독 공모가 나면서 청주지역의 합창과 무용계에서 누가 누가 응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설과 함께 내정설도 돌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경 충북음악협회 회장은 “올해는 청주 예술의 전당 창립 20주년으로 큰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역정서를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리더가 뽑혀야 한다”며 “심사위원 선정이 중요한 만큼 공정성과 심사의 일관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며 “응모자 접수가 다 끝나면 응시자와 관계없는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