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명 태운 독일 여객기 프랑스서 추락…"생존자 無"
148명 태운 독일 여객기 프랑스서 추락…"생존자 無"
  • 뉴시스
  • 승인 2015.03.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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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000m 산에서 잔해 발견…피해자 상당수 독일인"


승객 142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24일 알프스 지역에서 추락했다. 프랑스의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생존자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지 라 프로방스와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독일 항공사 소속의 이 비행기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중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추락했다.

알프스 지역 추락 항공기의 잔해는 해발 2000m 산 중에서 발견됐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된 연설을 통해 "148명을 태우고 가다 알프스 지역에서 추락한 항공기에서 생존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추락 지역이 오지이며 추락으로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다쳤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희생자의 상당수가 독일인일 가능성이 있다"며 곧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지역인 프랑스 남부 도시의 한 지방의회 의장은 추락 장소인 메올랑-레벨 지역으로 구조 수색대가 출발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142명, 조종사 2명 및 승무원 4명 등 148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저먼윙스 항공은 독일 루프트한자의 자회사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동쪽 끝에 있으며 추락 지역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선 근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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