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음주운전 … 술독에 빠진 충북경찰
또 음주운전 … 술독에 빠진 충북경찰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5.03.19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급 간부 적발 이어 경찰관 입건 … 이달들어 두 번째
충북 경찰이 ‘술독’에 빠졌다.

초급 간부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데 이어 술에 취해 운전하던 한 경찰관이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입건됐다. 경관 음주운전은 이달 들어서만 2번째다.

1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청주흥덕서 소속 박모 경사(40)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정하사거리 도로 중앙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서 잠을 자다 적발됐다.

당시 박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6% 상태였다.

흥덕서는 박 경사를 징계위원회에 넘길 방침이다.

지난 1일에는 청원서 모 지구대 소속 최모 경위(56)가 회식을 끝내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청원구 오창읍 오창 호수공원 인근 도로에서 폭주족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조사 결과 최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4%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 경위를 한 계급 강등 처분하고 관리 책임을 물어 최 경위 상관인 지구대장은 주의, 함께 술을 마신 동료 직원 3명은 경고 처분했다.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