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2연속 500m `은빛 레이스'
모태범, 2연속 500m `은빛 레이스'
  • 노컷뉴스
  • 승인 2014.11.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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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차 35초32로 銀 … 이승훈도 매스스타트 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모태점(25·대한항공)이 국내 월드컵 대회에서 두 번 연속 은빛 레이스를 펼쳤다.

모태범은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32를 기록했다.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35초1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1일 1차 레이스(35초363)까지 2연속 호성적을 올렸다. 모태범은 일본 오비히로 1차 대회 14위, 5위의 부진을 씻었다. 김준호(한국체대)도 35초48로 6위에 올라 향후 대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20포인트를 얻어 안드레아 지오반니(이탈리아·70점), 하랄즈 실로브스(라트비아·40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과 비슷하게 트랙 구분 없이 여러 명이 함께 달려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 2018년 평창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 예상되는 전략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총 16바퀴를 달려 4·8·12바퀴째에 1∼3위로 들어온 선수에게 포인트 5·3·1점을 주고, 마지막에 들어온 순서에 따라 60·40·20점을 준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는 1000m에서 1분18초52로 20명 중 10위에 올랐다. 1차 대회 1분17초73보다는 늦었으나 디비전A 첫 10에 들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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