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대규모 치유의 숲 조성
진천군 대규모 치유의 숲 조성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4.08.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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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리 일대 55ha에 오는 2017년까지 50억 투입
참숯치유시설·산림작물체험원 등 5개 시설 구성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무제봉 일대에 산림의 치유기능을 활용한 ‘생거진천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치유의 숲이란 자연의 다양한 향기와 경관 등을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림치유기능을 가진 숲을 말한다.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기능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숲과 교류하고 교감하는 시설을 배치한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월면 송림리 산 29-1 일대 55㏊의 군유림에 오는 2017년까지 치유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 등 50억원이 투입된다.

송림리 무제봉 일대는 중부·동서고속도로에 인접해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 송림저수지의 수변 경관이 뛰어나 산림치유 환경이 우수하다.

군이 도입을 구상 중인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참숯치유시설, 산림작물체험원, 오감 치유길, 건강 명상 숲 등 5개 시설로 구성됐다.

치유센터에는 숲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건강 측정·중진시설이 들어선다.

또 전국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참숯을 활용해 참숯 치유관, 참숯 홍보관, 참숯 체험관 등을 만들고 산림작물 체험원(2㏊)㏊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이용객의 연령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오감 치유길(10㎞), 건강 명상 숲(7㏊)도 만든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17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군민들에게 휴식과 휴양, 산림치유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질 높은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명품 숲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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