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역에 지혜를 모으자
AI방역에 지혜를 모으자
  • 전달양 <해난인명구조연구소장>
  • 승인 2014.02.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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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전달양 <해난인명구조연구소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양계 농민들이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철새 도래지 충남지역도 AI가 발생하여 지방정부는 물론 정부에서도 방역을 위해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수많은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자들이 AI방역 전쟁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 근무자들에게 간혹 협조하지 않는 불미스런 일이 생긴다하니 안타깝다.

많은 사람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확산되면서 농민들이 무척이나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 민족은 정이 많은 민족들이다. 자식 같은 오리와 닭을 매몰해야 하는 농민의 답답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야 한다. 관계기관의 업무에 적극 협조하고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지혜를 모아야 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양계산업의 어려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지만 그나마 과거처럼 닭과 오리 소비가 급감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불행 중 다행이다. AI 바이러스는 75도 이상에서 5분간 가열하면 모두 사멸하기 때문에 익힌 닭고기나 오리고기, 계란 등을 먹어도 위험성이 없다

모두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참여하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밤낮으로 방역에 고생하는 공무원, 군 장병,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할 것을 주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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