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알레시아 남녀 V리그 MVP
레오·알레시아 남녀 V리그 MVP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04.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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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시즌 중 3시즌 용병 수상 … 양준식·이소영 신인상
프로배구 올 시즌 최고 선수의 영예는 역시 남녀부 모두 외국인 선수에게 돌아갔다.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의 우승을 이끈 레오(23·206)와 알레시아(26·196)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레오는 3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27표 가운데 22표를 얻어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올 시즌 레오는 정규리그 득점(30경기 867점), 공격 성공률(59.69%) 1위에 올랐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경기 120점을 몰아쳤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맹활약으로 6시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알레시아는 27표 중 11표를 얻어 양효진(현대건설)을 불과 1표 차로 따돌리고 MVP에 올랐다. V리그 2년 차인 알레시아는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2위(30경기 825점), 공격 성공률 1위(50.73%)에 올랐고, 챔프전에서도 4경기 140점을 쏟아부으며 기업은행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선수가 남녀부 MVP를 석권한 것은 최근 네 시즌 가운데 세 번이나 된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공격을 용병들이 전담하는 V리그의 시스템 때문으로 해석된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상은 양준식(KEPCO)와 이소영(19·GS칼텍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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